전경 / Jeon Kyung

작가의 말

전경의 작업은 계획이 아닌 감각에서 출발한다.

색면 추상이라는 형식을 취하지만, 그의 화면에는 이론보다 먼저 감정이 도착한다.

붓질의 흔적, 물감의 두께, 색들이 충돌하거나 침묵하는 방식이 모든 것이 작가가 그 순간 느낀 것의 직접적인 기록이다.

전경에게 캔버스는 완성된 생각을 옮기는 곳이 아니라, 아직 언어가 되지 못한 것들이 처음으로 형태를 얻는 장소다.

작업의 주제는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길어 올려진다.

가족과 결혼, 관계의 역학, 내면의 불안, 잠들지 못하는 밤, 존재에 대한 물음. 이것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경험이지만, 전경은 그것을 서사나 상징으로 풀어내는 대신 색과 형태 그 자체에 맡긴다.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색이 그 감정의 온도를 기억하도록 둔다.

색면 추상은 흔히 순수한 형식의 탐구로 이해되지만, 전경의 작업에서 색면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각각의 색은 특정한 감정적 맥락에서 선택되고, 그 색들이 화면 안에서 맺는 관계(충돌, 공존, 침묵)는 작가가 삶 속에서 경험한 관계의 방식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직관이 먼저이고 형식은 그 뒤를 따른다.

이 전시는 그 색들이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작가 소개

전경

전경 · Jeon Kyung

매체
유화 (Oil on canvas)
형식
색면 추상 (Color Field Abstraction)
주제
가족 · 결혼 · 내면 · 수면 · 존재

개인전

  • 2026

    젠 갤러리 전경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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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쌍리 갤러리 전경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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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쌍리 갤러리 전경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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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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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 2021

    D-Kunst 소그룹 단체전 — 바람이 훑고 지나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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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 2023

    제21회 대한민국회화대상전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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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제1회 한국여성작가 회화공모전 & 파리아트페어 입선

    여성신문

  • 2022

    K-Art Global Association Grand Prize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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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제20회 대한민국회화대상전 입선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 2022

    중앙 회화대전 입선

    중앙일보

  • 2021

    제19회 대한민국회화대상전 특선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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