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화상
Into
- 제작연도
- 2025
- 사이즈
- 60.6 × 60.6 cm
- 재료
- Oil on canvas
- 가격
- 360,000원
오렌지-레드의 테두리가 화면의 바깥을 단단히 붙들고 있는 동안, 그 안의 보라색 사각은 중심을 향해 층층이 자신을 접어 들어간다. 바깥에서 안으로 갈수록 색은 어두워지고, 붓질은 더 좁아지며, 끝은 보이지 않는다. Void가 비어있음을 응시하는 자화상이었다면, Into는 그 비어있음 속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자화상이다. 외부의 열기와 내부의 어둠이 공존하는 이 구조는, 자신을 향한 시선이 때로 끝을 알 수 없는 인력(引力)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